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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이 있는 생활

꿈과 희망이라는 말은 우리들이 항상 내일을 위하여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인생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하여 희망이 없는 생활은 내일을 준비하지 않은 생활로 그저 그날 그날 밥먹고 사는 동물적인 생활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위례의 어린이들은 먼 훗날 건장한 청년이 되어 이 나라를 위하여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할 때에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은 노인이 될 것이며 2000년이 훨씬 지난 21세기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때를 대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라는 노랫말은 아마도 희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지어낸 말일 것입니다. 지금은 '일하세, 일하세, 젊어서 일하세.' 라든지 '공부하세, 공부하세, 젊어서 공부하세.' 라는 노랫말을 지어서 노래 불러야 할 때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의 국제정세를 보면 공산주의 국가들이 거의 다 무너지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혁명의 창시자였던 마르크스나 레닌이 아직도 살아있다면 통탄할 처지일 것입니다. 앞으로 얼마 안가서 세계에 몇 남지 않는 공산국가들도 모두 공산주의라는 체제를 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어제의 적이었던 러시아와 중국과도 손잡고 열심히 협동하고 무역을 하고 하여 국제교류를 더욱 더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국가들과 무역교류가 더욱 더 많아지면 이들의 언어 즉 러시아어,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문을 꼭 닫고 전혀 열지 않는 곳이 있으니 이는 북한입니다. 북한은 우리의 형제, 친척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들은 21세기에 북한과 남한이 하나의 한국이 되어 있는 날도 꿈꾸어 봄직합니다. 그리고 그때를 대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두어야 합니다. 서독이 동독과 통일한 후 조금 못하는 동독의 형제, 친척을 보살피려고 많은 애를 쓰는 것이 신문에 보도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꿈과 희망속에 사는 생활 속에서는 항상 즐거움이 있습니다. 오늘보다 더 보람된 내일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모두가 강인한 체력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어야 합니다. 옛날에 천하를 다 얻고도 자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요즈음의 어린이들은 과거 부모님들이 어렸을 때처럼 고생을 하지 않아 강인한 체력을 만든다든가 꾸준한 인내심을 기른다든가 하는 것들이 좀 부족되지 않나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먼훗날 미래를 꿈꾸며 살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갖추려고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강인한 체력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얻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균형된 식사를 하도록 하여야합니다. 즉 맛있는 것만 골라먹는 다든지 한꺼번에 많이 먹는다든지 하는 것은 금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운동도 한꺼번에 욕심껏 많이 하면 오히려 해가 되고 너무 안하면 신체가 비만해져 많은 부작용이 발생됩니다. 강인한 체력에 풍부한 지식과 원만한 덕성을 쌓도록 힘쓰면 미래에 어떤 역경에 처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실력이 길러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하늘이 무너지는 역경에 처하더라도 솟아나려고 애쓰는 인내심도 있어야 합니다.

미래에는 세계적으로도 전쟁이 없이 평화가 유지될 것이며 우리나라도 아마 통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자란 위례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이끌어 가는 꿈과 희망이 있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21세기의 우리나라를 기대해 봅니다.

1993년 7월 15일자 위례초등학교 교지 [위례어린이]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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