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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대장암의 예방약

우리들은 고기를 먹을 때 야채를 곁들여 먹는 의학적으로 아주 좋은 관습이 있다. 고기를 주로 취급하는 식당에서는 상추, 깻잎, 풋고추, 양배추, 배추 등이 대개 고기와 함께 제공된다. 이렇게 제공되는 신선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대장암 발생율을 현저히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장암은 대개 인구 일만명당 3명 정도의 발생율을 보이는데, 대개는 고기만 많이 먹고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되기 쉽다. 그래서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에서 그 발생빈도가 높다.

야채가 없이 고기만을 먹게되면 대변을 구성하는 섬유질이 없어서 대변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대변의 양이 줄어들면 심한 변비증에 시달리게 된다. 변비증이 생기면 대변이 직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직장의 점막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원인인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直腸)이란 대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항문과 연결되어 있는 대장의 일부분인데 약 20cm 이고 해부학적으로 곧은 모양을 보이기 때문에 직장(直腸)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다. 이밖에도 대장에는 맹장, 상행결장,횡행결장, 하행결장 및 S 자형결장이 있다. 맹장의 첫부분으로 부터 항문까지의 대장의 총길이는 약 2 m 정도이다.

이 대장의 벽을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보면 통과되는 소화된 음식물과 맞닿는 면을 점막이라 부르고 , 점막층의 밖에는 2층의 민무늬근육(평활근) 이 있고, 그 바깥층에는 장막(漿膜)이란 막으로 피복되어 있다.

대장암조직은 정상점막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조직으로 되는 드문 경우도 있으나 , 대부분은 암조직의 전단계(前段階)인 선종(腺腫)이란 시기를 거치게 된다. 이 선종은 거의 다 점막층에서 부터 소화된 음식물이 지나는 관(管)쪽으로 튀어 나오는 것인데 , 길고 가느다랗게 뿔처럼 나오기도 하여 사슴뿔을 닮아서 용종(茸腫)이라고도 하는데 영어로는 폴립(polyp) 이라고 한다.

요즈음에 사용되는 대장내시경에는 이 용종들을 제거할 수 있는 장치가 달려져 있다. 그러므로 대장암의 전단계인 용종성 선종의 시기에 이를 없애버리면 대장암이 될지도 모르는 씨를 말려버리는 셈이다.

대장에 용종이 생기거나 암이 발생했어도 초기에 발견하여 수술하면 꽤 오래 살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병의 초기증상은 막연한 통증 , 나오는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는 경향 , 대변의 표면에 작은 핏방울이 묻게 되는 경향, 등을 들 수 있겠다. 병원에서 시행되는 대장암의 진단법으로는 대장 엑스선 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 조직검사를 들 수 있겠다. 또한 대장암이 있을 때에는 암배아항원( 癌胚芽抗原: Carcinoembryonic antigen)이라는 물질이 혈액속에서 높아지게 되어 이 물질에 대한 혈액검사로도 대장암이 있음을 일찍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병의 예방은 최선의 치료보다 좋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평소에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어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다.

1월 4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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