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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이란?

최근 일종의 화학적 공해물질인 환경호르몬에 관한 기사가 일간신문에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과연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이기에 이렇게 관심이 높은 것일까? 몇 달전 일본의 20대 남성의 정자수가 40대 남성의 정자수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일본신문의 보도를 국내 신문들이 인용하여 보도하고 부터이다. 이 일본신문에서 보도한 물질은 스티렌이라는 화합물이었는데, 예전부터 대두된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서는 다이옥신과 PCB(Poly-chloride biphenyl)가 있다.

성호르몬은 일반적으로 남성을 남성답게 하고 , 여성을 여성답게 하는 물질인데 , 남성에서는 안드로젠 계통의 호르몬이고 여성에서는 에스트로젠 계통의 호르몬들이다. 환경호르몬은 이 호르몬들의 기능을 봉쇄하거나 아니면 이들의 영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여 「성호르몬 교란물질 」, 또는 「내분비 교란물질」 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적인 인체의 성호르몬을 통제, 대사를 담당하는 내분비 체계는 뇌하수체, 송과선 등의 뇌안에 있는 고위 통제 기관과 갑상선, 부갑상선 , 부신 , 난소, 고환 등의 하위 기관들이 일련의 신호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속칭 환경호르몬은 이 내분비 체계를 억제시켜 남자다운 남자가 줄어들고 여자다운 여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인체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있어서, 갈매기, 독수리, 돌고래 및 백곰 에서도 모성애가 없어진 암놈들이 많이 생겨서 새끼들이 젖을 못 먹어 집단적으로 죽어가는 동물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인간에서는 젊은 남자들의 정자수가 감소하고 , 남성성기가 이상한 형태가 되어 버린 남자 신생아 환자수가 늘어가고 , 성호르몬과 관계 깊은 기관의 암환자가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성호르몬과 관계된 암에는 여성의 유방암 , 남성의 전립선암과 고환암인데 이들의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50년전의 여성에 비교할 때, 현대의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약 3배로 높아졌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환경보호부의 산하에 이 환경호르몬을 연구, 검사하는 자문위원회가 결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위원회는 (1) 인간과 야생동물에서의 사례 연구 (2) 생체시료에 대한 연구 (3) 환경물질 ( 물, 공기, 침전물, 토양, 식품)에 대한 연구 (4) 농약에 대한 연구 (5) 수돗물을 비롯한 먹는 물 중에 포함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연구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여 조만간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현재로는 다이옥신 , PCB 와 스티렌 외의 물질 중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이 환경호르몬인가?, 그 물질은 인체의 내분비기관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 , 등 밝혀내야 할 과제가 산적되어 있는 상태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를 밝히기 위하여 학계, 정부, 여러 환경운동 민간단체 등이 현명하게 대처하여 그 양상을 조속히 알아 내야 할 것이다.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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